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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6 08:34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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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롯데 선발 스파크맨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강판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05/
2022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롯데 선발 스파크맨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강판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05/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글렌)스파크맨의 컨디션, 멘털 매우 좋다. 지난 등판 이후 불펜피칭에서 조정을 거쳤다. 오늘 등판이 굉장히 기대된다."파워사다리

지난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어준 사령탑의 신뢰를 산산조각낸 하루였다. 어린이날을 맞아 객석을 매진시킨 야구팬들 앞 대망신이었다.파워볼게임

롯데 자이언츠 스파크맨은 5일 KT 위즈전에 선발등판, 0아웃 6실점의 굴욕을 당했다. 홈런 하나 포함 5안타 2볼넷 1사구의 총체적 난국이었다.파워볼엔트리

KBO 역사상 '0아웃 n실점' 공동 2위 기록이다. 2008년 4월 1일 SK 와이번스 다윈 쿠비얀(7실점) 이후 두번째. 롯데만 따지면 2009년 김일엽(5실점)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파워볼사이트

더 큰 문제는 바로잡았다던 '멘털'에서 드러났다. 스파크맨이 첫 4실점을 하기까지 던진 공은 단 9구였다.

KT 리드오프 조용호의 2루타에 이어 김민혁이 초구에 1루수와 2루수, 투수 사이로 절묘한 푸시번트를 성공시켰다. 단 4구만에 스파크맨의 표정은 심하게 일그러졌다. 황재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그리고 박병호에게 밋밋한 138㎞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초구에 만루포를 허용했다. 뒤이어 장성우에게도 4구만에 다시 2루타.실시간파워볼

야구 감독들은 선발투수의 의무감과 책임감을 강조한다. 매경기 등판할지 안할지 모르는채로 대기하는 불펜투수들과 달리 선발투수는 4~5일에 한번 등판일이 정해져있다. 날짜에 맞춰 자신의 루틴을 진행할 수 있다.홀짝게임

2022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05/

2022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05/
때문에 한번 선발로 나섰을 때 최고 5~6이닝을 기대하는 것. 전날 KT 배제성이 그랬다. 2회까지 난조를 보이며 4점을 내줬음에도 6회까지 버텨냈다.파워볼실시간

하다못해 다음 투수가 대기할 시간이라도 벌어줘야한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불펜에 대기하던 투수가 없었다. 코치진과 포수가 한차례 마운드에 올라 투수를 안정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스파크맨은 안타와 볼넷에 이어 몸에맞는볼까지 던지며 또다시 만루를 초래했다. 완전히 무너진 모습. 최고 구속은 시속 150㎞에 달했지만, 스트라이크가 15개, 볼이 14개로 사실상 1대1 비율이었고, 그나마도 그 차이에 눈에 확연히 드러났다. 전날 승리에 고무된데다 어린이날까지 맞이해 원정팀 객석을 가득 메운 롯데팬들 사이에선 탄식과 한숨이 쏟아졌다.

결국 서튼 감독은 서준원을 급하게 투입했다. 서준원은 전날 최 건의 부상에 이어 이틀 연속 갑자기 마운드에 올랐지만,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버텨내는 책임감을 보여줬다.파워사다리

2022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8대2로 패한 롯데 스파크맨이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05/

2022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8대2로 패한 롯데 스파크맨이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05/
현재로선 스파크맨에게 반전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입국전 코로나19 감염부터 스프링캠프 옆구리 부상, 복귀 후 5경기에서 5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단 1번. 그것도 6회 등판한 뒤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교체된 경기였다. 갈고 닦았다는 체인지업과 커브는 간 곳이 없고, 직구와 슬라이더만 주구장창 던지는 투피치 투수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롯데 외인 앤더슨 프랑코 역시 비슷한 경기가 있었다. 4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⅔이닝 8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던 경기다.

스파크맨은 공은 빠르지만 가볍고 내성적이었던 프랑코에 비해 활달한 성격에 묵직함까지 갖춘 한수위의 선수로 평가됐다. 하지만 무너지는 모습도 한수 위였다.

롯데는 불펜 전환까지 시켜가며 시즌 끝까지 프랑코를 끌고 갔고, 그 결과 9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이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의 선택은 어느 쪽일까.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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